골전도 센서
Bone Conduction Sensor
뼈를 타고 전달되는 진동으로 목소리를 감지해 소음 속에서도 착용자 음성만 구분해내는 센서
쉽게 말하면
골전도 센서는 뼈를 타고 전달되는 진동으로 목소리를 감지하는 장치다. 손가락으로 양쪽 귀를 막고 말해보면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는 것처럼 들리는데, 이게 바로 소리가 공기가 아니라 얼굴뼈와 두개골을 타고 전달되기 때문이다. 골전도 센서는 이 뼈의 떨림을 붙잡아서 목소리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 마이크는 입에서 나온 소리가 공기를 통해 퍼지는 것을 잡아내기 때문에, 옆 사람 목소리나 지나가는 차 소음까지 섞여 들어온다. 반면 골전도 센서는 착용자의 뼈에 직접 닿아 있어서 그 사람이 말할 때 생기는 진동만 골라 감지한다. 그래서 시끄러운 카페나 거리에서도 착용자의 말만 상대적으로 깨끗하게 잡아낼 수 있다.
다만 골전도 센서 혼자서는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어렵다. 뼈를 통한 진동은 저음 위주로 전달되기 때문에, 대개는 일반 마이크와 함께 써서 소리를 보완한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RayNeo의 iO 글래스 기사에서는 "음성 인식은 마이크 4개와 골전도 센서가 맡는다"고 소개됐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점은, 이때의 골전도 센서는 소리를 들려주는 장치가 아니라 착용자의 말소리를 잡아내는 입력 장치라는 것이다. 흔히 알려진 골전도 이어폰이 뼈로 소리를 전달해 귀에 들려주는 출력 장치라면, 골전도 센서는 반대 방향으로 뼈의 진동을 읽어 목소리를 인식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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