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리콜
Memory Recall
메타가 출원한 특허 속 기능으로,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동의 절차 없이 자동 녹화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주는 스마트글래스 기능.
쉽게 말하면
메모리 리콜은 스마트글래스가 눈앞 사람의 얼굴과 행동을 스스로 알아보고, 지금이 '기억할 만한 순간'이라고 판단되면 물어보지도 않고 녹화를 시작해 나중에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정리해주는 기능이다. 메타가 미국 특허청에 낸 문서에 담긴 아이디어로, 저녁식사 자리가 끝날 무렵 안경이 먼저 "오늘 파티 하이라이트 만들었는데 보실래요?"라고 말을 거는 장면이 예시로 등장한다.
비유하자면 파티에 초대받지 않은 카메라맨이 한 명 더 앉아 있는 셈이다. 그 카메라맨은 언제 셔터를 누를지, 누구를 찍을지 스스로 결정하고, 촬영 전에 참석자들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스마트글래스는 최소한 녹화 중임을 알리는 표시등이라도 켜뒀지만, 메모리 리콜은 그 판단 자체를 사람이 아니라 AI가 알아서 내리는 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설계다.
다만 특허 출원과 실제 제품 탑재는 다른 이야기다. 기업은 당장 쓰지 않을 아이디어도 미리 특허로 묶어두는 경우가 많아서, 메모리 리콜이 실제 안경에 실제로 들어갈지는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에는 "메타가 최근 미국 특허청에 낸 특허 문서에는 이런 장면이 예시로 들어 있다"는 문장과 함께 메모리 리콜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여기서 흔히 하는 오해는 특허가 곧 출시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허는 회사가 미래에 쓸 수도 있는 기술을 미리 묶어두는 문서일 뿐, 메모리 리콜이 실제 제품 기능으로 나온다는 보장은 기사에서도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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