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슨 오린
Jetson Orin
로봇이나 기기 안에 내장돼 클라우드 없이 그 자리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엔비디아의 소형 컴퓨터
쉽게 말하면
젯슨 오린은 로봇이나 각종 스마트 기기 안에 들어가는 엔비디아의 소형 컴퓨터다. 노트북이나 서버처럼 큰 기계가 아니라, 로봇 몸통 속에 그대로 박혀 들어갈 만큼 작은 부품이면서도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읽고 판단할 만큼의 연산 능력을 갖췄다. 쉽게 말해 로봇 안에 심어놓은 손바닥만 한 두뇌라고 보면 된다.
보통 이런 인공지능 연산은 인터넷을 통해 멀리 있는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젯슨 오린을 쓰면 로봇이 촬영한 영상을 그 즉시 로봇 내부에서 분석해 판단까지 끝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 5대로 집안 구조를 파악하는 청소로봇의 경우, 이 영상 데이터를 어딘가로 전송하지 않고 로봇 안의 젯슨 오린이 바로 3D 지도를 만들고 갱신한다.
다만 이렇게 기기 안에 넣는 컴퓨터는 크기와 전력 제약 때문에 쓸 수 있는 메모리가 넉넉하지 않다. 대형 서버용 컴퓨터보다 훨씬 좁은 자원 안에서 실시간 판단을 해내야 하는 셈이라, 이 제약을 견디는 효율적인 인공지능 설계가 함께 따라붙는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에는 "연산은 엔비디아의 온보드 컴퓨터 젯슨 오린(Jetson Orin)이 로봇 내부에서 직접 처리한다"는 식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젯슨 오린이 그 로봇 회사가 만든 전용 부품이 아니라 엔비디아가 만들어 여러 로봇·기기 제조사에 공급하는 범용 컴퓨팅 모듈이라는 점이다. 즉 로봇의 소프트웨어나 지도 생성 방식은 로봇 회사가 만들지만, 그 연산을 실제로 처리하는 칩은 엔비디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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