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3D 월드클로
Hy3D WorldClaw
텐센트 훈위안이 공개한, 문장 하나를 걸어 다닐 수 있는 3D 오픈월드로 바꿔주는 여러 단계짜리 제작 절차.
쉽게 말하면
하이3D 월드클로(Hy3D WorldClaw)는 텐센트 산하 훈위안 팀이 공개한, 문장 하나를 걸어 다닐 수 있는 3D 오픈월드로 바꿔주는 제작 절차다. 사용자가 텍스트로 원하는 장면을 설명하면 지형을 세우고 건물과 나무를 배치하고 재질을 입히는 작업을 여러 단계에 걸쳐 스스로 진행해 완성된 공간을 내놓는다.
지금까지 나온 비슷한 결과물은 크게 두 갈래였다. 하나는 카메라가 움직일 때마다 다음 장면을 실시간으로 그려내는 방식으로, 화면은 그럴싸해도 뒤돌아보면 방금 지나온 자리가 달라져 있을 수 있는 무대다. 다른 하나는 사진 여러 장을 이어붙여 공간을 점 구름처럼 복원하는 방식으로, 보기엔 사실적이지만 실제 표면 데이터가 아니라서 문을 열거나 벽을 옮기는 식의 편집이 어렵다. 텐센트는 자신들의 결과물이 이 둘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월드클로가 내세우는 차별점은 결과물이 처음부터 손댈 수 있는 3D 부품 단위로 나온다는 점이다. 사실이라면 만들어진 세계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개발자가 그 안의 건물이나 소품을 골라 옮기고 바꿀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비슷한 시기 다른 회사들이 로봇이나 AI 프로그램을 훈련시킬 환경으로 '세계'를 만들었다면, 월드클로는 사람이 직접 즐기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 쪽을 겨냥한 시도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텐센트 훈위안은 X 게시물에서 "영상도 아니고, 가우시안 스플래팅도 아니다"라고 밝히며 하이3D 월드클로를 소개했다. 오해하기 쉬운 지점은 이것이 이미 써볼 수 있는 완성 제품이라는 인식인데, 실제로는 짧은 시연 영상과 문장 두 개로 공개된 발표 단계의 결과물이며 공개 형태와 품질 검증은 아직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