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캐스팅
raycasting
카메라에서 광선을 쏘아 부딪히는 지점까지 거리를 재서 3D 화면을 그리는 오래된 렌더링 기법
쉽게 말하면
레이캐스팅은 카메라가 서 있는 자리에서 사방으로 가느다란 광선을 쏘아, 그 광선이 처음 부딪히는 벽이나 물체까지의 거리를 재서 화면을 그리는 방식이에요. 어두운 방 안에서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춰본다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불빛이 닿은 자리가 가까우면 크고 밝게, 멀면 작고 흐릿하게 보이는 원리를 그대로 계산에 옮긴 거예요. 광선 하나하나가 알아낸 거리 정보를 이어붙이면 평평한 화면인데도 입체적인 공간처럼 보이는 그림이 완성돼요.
이 기법은 그래픽카드의 3D 처리 능력이 지금처럼 강력하지 않던 시절, 초창기 3D 게임들이 즐겨 쓰던 방법이에요. 실제 입체 모형을 잔뜩 만드는 대신 평면 지도 위에서 광선 계산만으로 그럴듯한 3D 공간을 흉내 낼 수 있었거든요. 최근에는 이 오래된 계산 방식을 다시 꺼내, 정교한 그래픽 대신 문자나 기호로 결과를 그려내는 실험적인 프로젝트에도 활용되고 있어요.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에서는 게임엔진도, 3D 모델도 없이 '레이캐스팅'만으로 걸어 다닐 수 있는 ASCII 도시를 만들었다고 설명해요. 헷갈리기 쉬운 점: 레이캐스팅은 AI 기술이 아니라 수십 년 전부터 쓰여온 그래픽 계산 방식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