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접근 모드
Full Access Mode
코딩 에이전트가 사용자 승인 없이 컴퓨터의 모든 파일에 접근하고 수정·삭제까지 할 수 있게 되는 실행 상태.
쉽게 말하면
전체 접근 모드는 집을 통째로 맡긴 청소부에게 만능열쇠를 쥐어준 상태와 비슷하다. 원래는 '이 방만 청소해 주세요'라고 부탁하면 그 방문 열쇠만 받아야 정상인데, 전체 접근 모드에서는 집 안 모든 방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들고 있다. 청소부가 실수로 엉뚱한 방의 물건을 버려도 막을 장치가 없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코드를 대신 실행하고 파일을 정리하는 작업을 맡는다. 이때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범위를 특정 폴더로 좁혀두면(이를 흔히 샌드박스라 부른다), 문제가 생겨도 피해가 그 폴더 안에서 끝난다. 반대로 전체 접근 모드로 전환되면 에이전트가 시스템 전체를 건드릴 수 있어서, 작은 명령 하나의 오류가 사용자의 문서나 설정 파일 전체를 지우는 사고로 번질 수 있다.
그래서 전체 접근 모드는 편리함과 위험이 함께 딸려오는 설정이다. 개발사들은 대개 이 모드가 우발적으로 켜지지 않도록, 그리고 켜졌더라도 위험한 명령 앞에서는 다시 한번 확인을 거치도록 안전장치를 붙인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 속 문장: '코덱스가 상황에 따라 파일 시스템 전체에 접근할 수 있는 전체 접근 모드로 전환될 수 있었던 점도 피해 범위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점은 전체 접근 모드가 특별히 위험한 기능이라 나쁜 것이 아니라, 그 모드가 '언제 켜지는지'를 개발자와 사용자가 통제하지 못했다는 게 문제였다는 것이다. 오픈AI는 모드 자체를 없앤 게 아니라 우발적으로 전환되는 트리거 조건을 다시 설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