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짐
CyberGym
AI 모델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얼마나 잘 찾아내고 실제로 재현하는지 측정하는 벤치마크.
쉽게 말하면
사이버짐(CyberGym)은 AI 모델을 보안 훈련장에 집어넣고, 숨겨진 보안 구멍을 얼마나 잘 찾아내고 실제로 뚫어보는지를 시험하는 채점표다. 마치 신입 보안 요원에게 일부러 허점을 심어둔 가짜 건물을 주고 어디가 뚫리는지, 그리고 실제로 침입까지 성공하는지를 평가하는 훈련과 비슷하다.
이 시험의 특징은 단순히 '구멍을 찾았는지'만 보지 않고, 찾은 구멍을 이용해 실제 공격까지 이어가는 사슬을 얼마나 깊이 따라가는지도 함께 잰다는 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취약점 탐지 능력과 실제 공격 재현 능력이 함께 뛰어나다는 뜻이 된다.
회사들은 대개 이 결과를 '방어 능력이 좋아졌다'는 근거로 소개하지만, 취약점을 찾아 뚫어보는 힘이 커졌다는 것은 공격에 악용될 여지도 함께 커졌다는 뜻이라서 양날의 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