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빈
Devin
코그니션이 만든 AI 코딩 에이전트로, 사람의 지시를 받아 코드를 직접 작성·실행·수정한다.
쉽게 말하면
데빈은 회사의 신입 개발자 대신 야근을 도맡는 직원이라고 보면 된다. 사람이 '이 낡은 시스템을 최신 환경으로 옮겨줘' 같은 지시를 내리면, 데빈은 코드를 직접 열어보고 고치고 실행까지 시도한다. 사람은 결과물을 확인하고 방향만 잡아주면 된다.
다만 데빈을 만든 코그니션은 이 도구가 개발자를 대체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실제 쓰임새는 개발자들이 손대기 싫어하는 지루하고 긴 잡무 쪽에 가깝다. 예를 들어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새 버전 환경에 맞게 고치거나, 프로그램을 한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는 작업처럼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다. 이런 일은 외주를 주기도 애매하고 직원이 붙잡고 있기도 아까운데, 데빈 같은 에이전트에 맡기면 회사 입장에서 효율이 난다.
이런 이유로 메르세데스-벤츠나 NASA, 골드만삭스처럼 크고 오래된 시스템을 굴리는 대기업들이 데빈의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회사 내부에 손봐야 할 낡은 코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수록, 이걸 대신 정리해줄 에이전트의 값어치가 커지는 셈이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는 "지난 6개월간 기업 고객의 Devin 사용량이 매달 50%씩 늘었다"고 전한다. 여기서 흔한 오해는 데빈이 개발자를 그대로 대체하는 로봇이라는 생각인데, 코그니션 공동창업자는 이를 직접 부인하며 데빈이 사람이 꺼리는 장기 잡무를 처리하는 용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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