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 파라미터
Active Parameters
AI 모델이 답 하나를 만들 때 실제로 계산에 동원하는 파라미터 규모, 전체 파라미터보다 작은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하면
활성 파라미터란 모델이 질문 하나를 처리할 때 실제로 켜서 쓰는 부분의 크기를 말한다. 모델 전체를 커다란 도서관이라고 하면, 그 도서관에 꽂힌 책 전부가 전체 파라미터고, 질문 하나에 답하려고 실제로 꺼내 읽는 몇 권의 책이 활성 파라미터다. 도서관은 크게 지어놓아도, 매번 서가 전체를 뒤지지 않고 필요한 칸만 열어보면 되니 속도와 비용에서 이득을 본다.
이런 구조를 쓰는 모델은 흔히 전체 파라미터 숫자와 활성 파라미터 숫자를 함께 표기한다. 예를 들어 '300억 개 중 30억 개 활성'이라면, 모델이 알고 있는 지식의 총량은 300억 개 수준이지만 질문 하나를 처리하는 데 드는 연산과 응답 속도는 30억 개짜리 모델에 가깝다는 뜻이다. 지식은 넓게 쌓아두고, 매번 쓰는 힘은 적게 든다는 게 이 구조의 핵심 매력이다.
다만 전체 파라미터 숫자만 크게 홍보하고 활성 파라미터를 밝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모델을 실제로 돌리는 데 얼마나 계산 비용이 드는지 가늠하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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