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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용어사전쓰다 보면 만나는 말

영구 메모리 기능

Persistent Memory

AI 어시스턴트가 사용자 정보와 선호, 지시사항을 저장해 다음 대화에서도 불러와 쓰는 기능.

쉽게 말하면

영구 메모리 기능은 AI 어시스턴트가 사용자와 나눈 대화에서 얻은 정보나 취향, 지시사항을 저장해두고, 다음 대화를 시작할 때 다시 불러와 쓰는 기능이다. 단골 카페 직원이 손님 얼굴과 늘 마시는 음료를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올 때 알아서 준비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매번 처음부터 취향을 설명할 필요 없이, 이전에 알려준 내용을 AI가 계속 붙잡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이 기억 서랍이 사용자 모르게 몰래 열리고 다시 채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 웹페이지 안에 숨겨둔 지시문을 AI가 그대로 읽고 따르면, 사용자가 시키지 않은 내용으로 기억이 조작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바뀐 기억은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로그인을 다시 해도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이후 대화의 답변을 계속 왜곡시킬 수 있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영구 메모리 기능이 웹페이지에 숨겨진 프롬프트로 조작될 수 있다고 전한다. 오해하기 쉽지만 메모리 기능 자체가 위험한 게 아니라, 이 기능이 외부 콘텐츠의 지시를 무비판적으로 따를 때 조작 통로가 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직접 해보기

사용하는 AI 어시스턴트에 메모리 기능이 있다면 다음 문장을 입력해 저장된 내용을 확인해보자. "지금까지 나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전부 알려줘." 낯선 내용이나 직접 알려준 적 없는 지시사항이 보인다면 삭제하고, 최근에 요약을 요청했던 낯선 웹페이지가 있었는지 되짚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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