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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용어사전쓰다 보면 만나는 말

딥시크 V4-프로

DeepSeek-V4-Pro

딥시크가 내놓은 대형 언어 모델로, 질문 난이도에 맞춰 생각의 깊이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딥시크 V4-프로는 딥시크가 만든 대형 언어 모델이다. 가장 큰 특징은 질문을 받았을 때 얼마나 오래 고민할지를 사용자가 직접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낮음·높음·최대 세 단계 중 고르는 방식인데, 마치 자동차 기어를 바꾸듯 간단한 질문엔 저단, 복잡한 문제엔 고단을 넣는 식이다. 오래 고민할수록 답은 정확해지지만 기다리는 시간과 드는 비용도 늘어난다.

이 모델은 파일을 읽고 명령을 실행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작업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터미널에서 순서대로 명령을 처리하는 능력을 재는 시험에서 경쟁 모델들과 나란한 성적을 냈고, 오픈AI의 코딩 도구와도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정식 출시 전날 벤치마크 수치가 미리 유출됐는데, 실제 발표 자료와 그대로 일치해 화제가 됐다.

가격 면에서는 같은 시기 나온 다른 최상위 모델들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성능과 낮은 가격을 동시에 내세우는 흐름은 이 모델이 속한 시장 전체의 경쟁 구도를 보여준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에는 “딥시크 챗 앱·웹의 익스퍼트 모드와 API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식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익스퍼트 모드는 별도의 신제품이 아니라, 앱 안에서 딥시크 V4-프로를 켜는 메뉴 이름일 뿐이다. 또 하나 헷갈리기 쉬운 점은 추론 강도(낮음·높음·최대)가 모델 자체를 바꾸는 게 아니라, 같은 모델이 답을 만들기 전에 생각하는 시간의 길이를 조절하는 옵션이라는 것이다.

직접 해보기

딥시크 앱이나 웹의 대화창에서 아래처럼 프롬프트 앞뒤로 원하는 추론 강도를 명시해 질문해 본다.

  1. 간단한 질문 - “낮음 강도로 답해줘: 오늘 회의록 세 줄로 요약해줘.”
  2. 여러 단계 작업 - “높음 강도로: 이 코드에서 버그를 찾고 수정 코드를 순서대로 제시해줘.”
  3. 복잡한 문제 - “최대 강도로: 아래 수학 문제를 단계별로 풀고 검산까지 해줘.”

같은 질문을 강도만 바꿔가며 물어보면 응답 속도와 답변 깊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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